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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백과

짧은 다리에 긴 허리를 가진 닥스훈트

by 까만쿠키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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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미니어처핀셔에 대해 포스팅했는데요.

제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견종이 미니어처핀셔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미니핀에 대해 글을 써 봤답니다.

미니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치와와 혹은 닥스훈트와

헷갈려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닥스훈트에 대해서 포스팅해 볼까 한답니다.

 

1. 오소리개 닥스훈트(dachshund)

닥스훈트는 독일어로 오소리개를 뜻합니다.

Dachs는 독일어로 오소리,

hund는 독일어로 사냥개를 뜻하는데요.

영어로는 하운드라고 하기도 하지요.

이런 이름은 닥스훈트가 오소리를 사냥하는 개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사실 멧돼지에게 덤빌 수 있는 용맹한 개라고 할지라도

오소리에게는 덤비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오소리의 겉 표면의 지방층 두께는 3cm가 될 정도로 아주 두껍다고 합니다.

때문에 어떤 동물의 이빨로 물어도 타격을 받지 않고

사나운 성격에 오소리가 한 번 할퀴면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아주 강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오소리를 유일하게 사냥하는 견종이 바로 닥스훈트!

그만큼 투지도 좋고 굉장한 견종이 아닐까 싶은데요.

땅 파는 것도 좋아하고 말이죠.

반면에 보호자에게는 너무나 애교도 많고 사랑스러운 견종이라고 하는데요.

덕분에 웃을 일도 많이 울 일(?)도 많다고 합니다.

 

애기 때의 귀여운 외모에 혹해서 입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보 보호자가 키우기에 쉬운 견종은 아니라고 하니

잘 알아보고 입양을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4대 지랄견?

보통 지랄견이라고 하면 비글,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저

이렇게 3대 지랄견을 많이 이야기 하게 되는데요.

닥스훈트가 슈나우저를 대체할 정도의 지랄견이라고 해서

4대 지랄견으로 분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오소리를 사냥하던 개로

아주 강력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닥스훈트인데요

보통 지랄견으로 분류되는 견종들은 대체로 에너지가 너무 넘쳐

그 에너지 소모를 해 주지 못함으로 인해 사고를 치게 되는 것이죠.

닥스훈트도 에너지가 너무 넘쳐 에너지 소모를 제대로 해 주지 않는다면

짖음, 집안 파괴, 공격성향, 분리불안 등의 모습으로

지랄견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견종에게 충분한 산책은 필수겠지만

닥스훈트에게도 충분한 산책은 꼭꼭 필요한 것 같답니다.

 

닥스훈트의 성격은 보호자의 말대로 따르기 보다는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도 강한 견종이지만

보호자에게 충성심이 높고 애교도 많은 강아지랍니다.

보호자를 잘 따르고 의지하는 만큼 분리불안에 주의할 필요는 있겠죠?

 

 

 

 

 

3. 닥스훈트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

위에도 언급했지만 아기 때 너무나 귀여운 외모에 반해서

덜컥 입양을 한다는 건 너무 위험한 일일 수가 있답니다.

강형욱 훈련사님은 닥스훈트는 환상적인 견종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 환상적이라는 것은 우리의 환상과 많이 다른 환상이더라고요.

환상적으로 크게 짖고 환상적으로 집을 리모델링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표현을 하는 것을 들어보았는데요.

그만큼 짖는 소리가 정말 크고 사고도 많이 친다는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그것은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이라서

그 넘치는 에너지 소모를 제대로 해 주지 못했을 경우

벌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오롯이 내 반려견이 되는 닥스훈트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산책도 많이 시켜주고 한다면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진답니다.

 

닥스훈트는 단모종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지만

장모종도 있고 흔하지는 않지만 강모종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털빠짐이 굉장하다는 것.

단모종, 장모종, 강모종 할 것 없이 닥스훈트는 털빠짐이 심하다고 합니다.

닥스훈트를 키우기로 결심했다면 이런 점을 꼭 알고

입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짧은 다리에 긴 허리를 가진 닥스훈트는

사실 연골발육부전증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연골발육부전증이란 몸에 비해 팔다리가 자라지 않는

유전적 뼈 질환인데요.

순종만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런 유전병을 가지게 된거라고 하니

마음이 아프기도 했답니다.

간혹 유전병을 이기고 다리가 길게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흔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닥스훈트는 허리디스크를 주의해야 합니다.

바닥에 매트를 깔아주고 어릴 때부터 너무 뛰지 않도록

교육을 잘 시켜줘야 합니다.

안을 때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써서 안아줘야 하고요.

비만도 허리디스크에 좋지 않으니 체중관리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몸이 대체로 근육질이기 때문에 생긴 것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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